
1. 측백나무(학명 : Platycladus orientalis) 신선이 되는 나무로 귀하게 여겼으며, 송백은 소나무를 최고로 쳐서 공(公)이고, 측백나무는 백(伯)이라고 하여 소나무 다음가는 직위로 비유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나라 때에는 임금의 능에는 소나무를 심고 그다음 왕족의 묘지에는 측백나무를 심었습니다.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 시신에 생기는 벌레는 죽이는 힘이 있는데, 좋은 묘자리에는 벌레가 안 생기지만 나쁜 묘자리에는 진딧물 모양의 염라충이라는 벌레가 생기므로 이를 없애려고 측백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측백나무의 키는 약 20m, 지름은 1m 정도까지 자라며, 주로 충북 단양, 경북 안동 같은 석회암지대에서 잘 자랍니다. 늘 푸른 측백나무의 작고 납작한 잎은 비늘처럼 나란히 포개지며, 4월에 달걀..

1. 꽃마리(학명 : Trigonotis peduncularis) 잣냉이라고도 불리는 작은 풀로 들이나 밭둑, 길가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10~30cm로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밑 부분이 여러 개로 갈라집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뭉쳐서 나고 달걀모양이거나 타원형입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서로 어긋하며 기다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습니다. 꽃은 4~7월에 2~4mm로 연한 하늘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여러 개가 모여서 피어납니다. 윗부분이 말려 있는데, 태엽처럼 풀리면서 아래쪽부터 차례로 꽃이 피어납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털이 있습니다. 수술은 5개입니다. 열매는 4개로 갈라지는 분열과 (分裂果 : 겹씨방에서 생긴 과실)로, 짧..

1. 동백나무(Common Camellia)(학명 : Camellia Japonica) 물푸레나무목 식물로 곧게 자라면 7m까지 자라지만,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높이가 2m 이내의 밑동이나 땅속 부분부터 줄기가 갈라져서 자라는 나무(관목:灌木)가 많습니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겹눈은 가늘고 긴 타원형입니다. 잎은 어긋나게 나며 타원형이거나 긴 타원형입니다. 잎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으며, 윤기가 있고 털이 없습니다. 꽃은 이른 봄에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색입니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지며, 수술은 많으며 꽃잎에 붙어서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집니다. 암술대는 3개로 갈리지며, 열매는 9~10월에 성숙하여, 삭과(蒴果)로 둥글로 지름이 3~4cm로 3개의 방으로..

1. 수수꽃다리(Syringa oblata Lindl. var. dilatata (Nakai) Rehder) 황해도, 평안도 등지의 산기슭, 마을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로, 줄기는 높이가 2~3m에 달하여 어린 가지에는 털이 없으며, 회갈색이며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 하트 모양입니다. 꽃이 피는 나무 종은 높은 곳에서 자라는 것이 많아 6~7월의 여름에 파란 잎 사이에 피는 연보라꽃과 강한 향기는 아무 매력적입니다. 꽃받침과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며,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집니다. 꽃이 길고 꿀샘이 깊어서 벌이 수정을 도와주기가 힘들어 충실한 종자가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삽목이나 접목, 분주로 번식을 시키며 봄에 뿌리를 약 10~20cm로 잘라 땅에 묻어서 키우면 잘 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