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자라풀(학명 : Hydrocharis dubia) 택사와 자라풀은 좀처럼 보기 드문 부엽식물입니다. 조건이 맞으면 무리 지어서 잘 자라지만 한 때는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많이 회복되어서 남서부 지역이나 공기 좋은 지방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둥근 부수엽 한쪽이 반쯤 갈라진 것이 수련 잎을 축소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왜개연이나 어리연 잎을 많이 닮았습니다. 부수엽 뒷면에는 그물 무늬의 스펀지 같은 공기주머니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데 그 모양이 자라와 비슷하다고 하여서 자라풀이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물의 깊이에 따라 줄기의 길이는 길어지며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자랍니다. 마디마다 잎과 뿌리가 나옵니다. 높이는 50~150cm 정도 됩니다. 잎은 턱잎의 겨드랑이에서 자라..

1. 연 連 (lotus) (학명:nelumbo) 개화시기는 7월에서 8월이며, 수면 위로 1m에서 1.5m 사이에서 꽃과 잎이 주로 자라며, 실생(종자에서 싹이 나서 자람)이나 분주(포기를 갈라서 새로운 개체로 자람) 법으로 번식을 하며, 관상용이나 약용, 식용으로 쓰입니다. 그리스 전설에 의하면 열매를 먹으면 꿈꾸듯 황홀한 기분이 되어 괴로움과 고통을 잊고 즐거운 망각 상태가 되는 상상의 식물입니다. 연꽃은 불교와 관련이 깊은 식물로, 흙탕물에서 자라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이를 신성시하였습니다. 연꽃에 관한 기록은 중국의 안의 부분에 부거(芙:연꽃부, 渠:도랑 거)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그 후로 연꽃을 하(荷:연하)하고 불렀고, 다른 이름으로는 부용(芙:연꽃부, 蓉:연꽃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