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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 連 (lotus) (학명:nelumbo)

연꽃과 잎

개화시기는 7월에서 8월이며, 수면 위로 1m에서 1.5m 사이에서 꽃과 잎이 주로 자라며, 실생(종자에서 싹이 나서 자람)이나 분주(포기를 갈라서 새로운 개체로 자람) 법으로 번식을 하며, 관상용이나 약용, 식용으로 쓰입니다.  

 

그리스 전설에 의하면 열매를 먹으면 꿈꾸듯 황홀한 기분이 되어 괴로움과 고통을 잊고 즐거운 망각 상태가 되는 상상의 식물입니다. 

 

연꽃은 불교와 관련이 깊은 식물로, 흙탕물에서 자라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서 이를 신성시하였습니다. 연꽃에 관한 기록은 중국의 <<시경(詩經)>>안의 <정풍(鄭風)>부분에 부거(芙:연꽃부, 渠:도랑 거)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그 후로 연꽃을 하(荷:연하)하고 불렀고, 다른 이름으로는 부용(芙:연꽃부, 蓉:연꽃용)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를 쓴 책인 <이아(爾:너이, 雅:아담할아)>에서 전체 풀의 꽃, 잎, 뿌리 등 각각의 부위에 따라 특별한 명칭을 붙여놓았습니다. 

 

식물에 대해 이처럼 상세하게 이름을 나누어 붙여진 예는 연 외에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것도 명칭이 통일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지역에 따라 달리 불려지고 있어서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유추해 보면 옛사람들은 연에 부여된 문화적 계층이 다양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부영은 연의 별명이었지만, 낙엽저목 또는 소고목(小高木)인 목부용(일명 거상화)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목부용은 지상에서 연을 닮은 꽃을 피우는 목본의 식물이란 뜻에서 불렀으나, 연의 명칭이 부용보다는 '연' 또는 '하'로 많이 불리자 부용은 일반적으로 목부용을 뜻하는 단어로 정착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연이 역으로 수(水) 부용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불교에서는 연꽃을 만다라화(曼:끌만,茶:차다,羅:그물라,華:빛날화)라고 합니다. 세상의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법칙이 연꽃에 들러나 있어서라고 합니다. 

연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문헌상의 기록으로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처음으로 보입니다.

연은 인도와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그 외의 한국, 일본, 카스피해, 오스트레일리아 북쪽 지방에서 분포하며 자랍니다. 

 

일반적으로 연꽃이라 부르는 꽃은 빨간색 계열인 발두마(padma)와 흰색 계열의 분다리카(pumdarika)입니다. 발두마는 팔한지옥(八寒地獄)  발두마지옥이 있는데, 이를 홍련 지옥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지옥의 추위 때문에 온몸이 붉게 되어 피부가 갈라진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2. 수련 睡蓮 (water lily) (학명: Nymphaea tetragona)

수련과 잎

 

씨가 씨방에 쌓여 있는 속씨식물입니다. 연과는 속이 다른 식물입니다. 높이는 1m 정도입니다. 

꽃은 5월에서 9월 사이에 피며, 긴 꽃자루 끝에 하나씩 핍니다. 꽃받침은 4개, 꽃잎은 8~15개 정도입니다. 보통 낮 12경에 피었다가 저녁에 오므라들며 3~4일 정도 피고 지고 합니다. 수술 40개 정도며 암술이 많고 암술은 꽃받침에 반 정도가 묻혀 들어가 있습니다. 암술머리는 납작한 공 모양입니다.

뿌리줄기가 밑바닥으로 뻗어 자라고 수염뿌리가 많습니다. 

잎은 수면 위에 떠있는 형태로 자라며, 뿌리에 뭉쳐서 두꺼운 달걀 모양이며, 말굽모양으로 자랍니다. 끝부분이 약간 벌어지거나 거의 닿으며, 길이가 5~12cm, 폭이 8~15cm로 가장자리가 밋밋한 모양이며, 두께가 두껍고, 앞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고, 뒷면은 자줏빛입니다. 

 

쌍떡잎식물이며 여러해살이 수중식물입니다.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 잎을 띄웁니다.  

실생(종자에서 싹이 나서 자람)이나 분주(포기를 갈라서 새로운 개체로 자람) 법으로 번식을 하며,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해면질(海綿質; 다공성 조직)이며 4개의 꽃받침으로 쌓여있습니다. 물속에서 다수의 종자가 나옵니다. 

꽃이 밤에 접고 잠이 드는 것 같다고 하여 수련(睡:졸음수, 蓮:연연)이라고 합니다. 야생의 수련은 드물고, 보통 보는 것은 원예품종입니다.

한국의 중부 이남이나 일본, 중국, 인도, 시베리아 동부,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연못이나 늪에서 자랍니다. 

 

3. 연과 수련의 차이점

연꽃은 수련에 비해 비교적 꽃과 잎이 크며, 연꽃은 30cm~40cm, 연잎의 크기 25~50cm 정도이며,

수련은 꽃의 크기가 일반적으로 10cm~25cm 정도의 크기이며, 잎의 크기도 그에 비례하게 작은 편입니다. 

연잎은 수면 위에 올라와서 키가 사람 키만 한 것이 있을 정도로 크지만, 수련 잎은 수면에 떠 다니는 잎입니다.  

연잎은 어린이가 우산으로 쓸 만큼 크고 힘이 있고, 물을 흡수하지 않는 힘이 있어서 물방울이 튕기면 동글동글 맺혀서 떨어집니다. 수련 잎은 피자판에서 한 조각 덜어낸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의 표면에 물이 묻습니다. 

연꽃잎은 달걀처럼 둥근 타원형이며, 수련의 잎국화 꽃잎처럼 뾰족하고 기다란 타원형입니다. 

 

 

 

 

동글동글 수중 식물 - 개구리밥, 네가래, 생이가래

1. 개구리밥 부평초(floating weed) 오리 밥(greater duck weed) 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동글동글한 잎이 집합되어 떠 다닌다. 개구리가 잠수하다가 올라올 때 잎 주변에 이 식물이 묻어있어서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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