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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매화(黃梅花, Kerria)(학명 : Kerria japonica)

 

황매화

장미목 나무입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그늘에는 약합니다. 높이는 2m 정도이며 무더기로 자랍니다.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습니다. 잎은 어긋나게 나고 긴 달걀 모양이며 겹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3~7cm 내외입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잎과 같이 가지 끝에 달립니다. 

꽃받침 갈래와 꽃잎은 5개씩이며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5개입니다. 열매는 딱딱한 열매로 9월에 맺히며, 검은 갈색의 달걀 모양의 원형입니다. 관상용으로 많이들 심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합니다. 꽃잎이 많은 것을 겹매화(for. plena)라고 합니다. 

 

 

2. 죽단화(학명 : Kerria japonica f. Pleniflora (Witte) Rehder)

 

죽단화

 

마을 부근의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에서 잘 자랍니다.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생장이 빠르고 추위와 공해서도 강한 편입니다. 소금기에는 약한 편이라 바다 가까운 곳에서는 자라지 않습니다. 

황매화의 변종으로 겹황매화, 죽도화라고도 하며, 정원수로 이용합니다. 높이는 2m 정도로 자라며, 줄기가 곧게 서고 녹색입니다. 줄기는 녹색이며 줄기의 중심부에는 하얀 솜층의 수(髓)가 굵직하게 있습니다. 줄기는 땅속의 한 뿌리에서 여러 대가 나와서 모여서 핍니다. 잎은 녹색으로 좁은 달걀 타원형이며, 줄기 한마디에 하나씩 붙는 형식으로 나며, 끝은 뾰족합니다. 잎의 크기는 3~7cm, 폭은 2~3.5cm 정도로 잎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맥은 오목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납니다. 턱잎은 가는 줄 모양으로 빨리 떨어집니다.  

새싹은 봄에 나오며, 4월 말에서부터 6월까지 황금색의 작은 꽃들이 겹으로 잎맥에서 자랍니다. 꽃의 크기는 2~4cm로 열매는 없습니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꽃잎보다 짧습니다. 암술은 5개입니다.

초봄의 휴면기에 꺾꽂이와 포기나누기 방법으로 번식을 합니다. 열매는 9월에 4개의 흑갈색의 단단한 과실로 모여있는 취과(聚果 : 작은 열매가 모여 있는 헛열매) 형태로 익습니다. 꽃말은 '숭고함'입니다. 

관상용으로 시골 울타리나 절, 공원 등에 많이 심습니다. 

녹색의 줄기기 가늘고 길어서 담장을 넘을 정도로 잘 자라며, 작은 가지마다 노란색의 공 모양의 아름다운 겹꽃을 피웁니다. 가지의 선을 살려서 수반화(水盤花 : 평평한 그릇에 물을 담아서 꽃을 꽂아서 장식하는 방법)로 하거나 그 계절의 다른 조경식물들과 풍경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소품화나 다화로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잎이나 꽃은 약으로도 쓰이는데 기록엔 소화불량이나 천식 해소에 쓰이며,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어서 부기를 빼는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으로는 기침이 멎고 가래를 삭여준다고 해서 오랜 기침에 달여서 먹었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일본으로 1 속 1종이며, 한국에는 2개의 변종이 있습니다. 

 

 

 

3. 황매화와 죽단화

 

보통 매화꽃은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나오지만, 이 식물은 장미목 식물로 잎과 꽃이 같이 나옵니다.

매화꽃은 교목으로 매실이 맺히는 반면, 황매화는 관목으로 꽃을 구경하기 위해 심습니다. 

황매화와 죽단화는 얼핏 보면 다른 식물처럼 보이지만, 같은 목의 식물로서 학명의 앞부분이 같습니다. 

볕의 양과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장소에서 피운다면 황매화가 지기 시작할 때쯤 죽단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황매화는 꽃잎이 5장으로 활짝 펼쳐진 것이 잘 보이는 반면, 황매화는 꽃잎이 겹으로 많이 피어서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잎이 전반적인 모양도 비슷하지만, 황매화의 잎이 죽단화의 잎보다 둥그스름한 타원형에 가깝고, 죽단화의 잎은 좀 더 긴 편입니다. 그래서 끝부분이 조금 더 뾰족해 보입니다. 

황매화의 잎맥이 죽단화의 잎맥보다 조금 더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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