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반응형

1. 감절대(학명 : Fallopia forbesii (hance) Yonekura & H.Ohashi)

감절대 잎과 줄기

냇가나 산기슭에 그늘진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감절대(마디풀과)가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는 1~2.5m 정도 되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게 나며 원형으로 길이가 6~11cm, 폭은 5~9cm, 밑부분은 둥글고, 끝 부분은 뾰족해집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과 잎 겨드랑이에서 흰색 또는 녹색의 자잘한 꽃이 피어납니다. 옥수숫대처럼 보이기도 하고 대나무처럼 마디가 보이는 줄기는 속이 비어있으며, 싱아보다 줄기가 굵습니다. 

 

 

2. 호장근(虎杖根)(학명 : Fallopia japonica (Houtt.) RonseDecr.)

호장근 잎

 

줄기가 감절대와 비슷한 식물로 호장근(마디풀과)이 있는데, 호장(虎杖)은 '호랑이 지팡이'라는 뜻으로 어린 줄기의 붉은 점이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켜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실상 호장근과 감절대는 가까운 사촌 간의 식물입니다. 그러나 잎의 생김새다 다릅니다. 잎이 훨씬 크고 푸른 왕호장근도 모두 마디풀과로 기본 속성은 같습니다. 

키가 1~1.5m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게 나며 꽃은 흰색으로 여름철에 피어납니다. 암수 꽃이 다른 포기에서 피어나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꽃잎이 없습니다. 

 

 

3. 감절대와 호장근의 차이점과 유사점

 

호장근의 잎은 둥근 삼각형이고 감절대는 둥급니다. 서식지도 많이 차이가 나지 않지만, 따듯한 남쪽 지방에서는 호장근이 더 많이 자라납니다. 

 

감절대와 호장근의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식용하기도 하며 달여서 우린 물은 미백효과가 있어서 피부에 바르기도 합니다. 줄기가 대나무를 닮았다고 했는데, 새순이 날 때 모습도 죽순이 올라오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줄기와 잎을 씹으면 신만이 나므로 산행 중에 마른입에 침을 돌게 합니다. 신맛은 수산(蓚酸, oxalic acid) 때문인데, 이 성분은 괭이밥, 싱아, 유칼립투스, 시금치 등에 많은 일종의 식물 독입니다. 날 것으로 많이 섭취하게 되면 칼슘 흡수 작용을 방해하여 신장결석과 피부병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뿌리소염, 이뇨, 부인과 질환, 간질환, 위장 질환에 사용되는데 특히 어혈제거신장질환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