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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와 팥배나무

angelmam 2022. 11.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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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층층나무(학명 : Cornus controversa Hemsl. ex Prain)

층층나무의 꽃과 잎과 열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 자라는 나무로 물이 잘 빠지고 흙이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가지가 층층이 나서 이름이 층층나무입니다. 

키는 3~10m 정도로 자라며, 잎의 길이는 5~12cm, 폭은 3~8cm로 어릴 때는 털이 있고, 뒷면은 흰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넓은 달걀형으로 어긋나게 납니다. 흰색으로 지름이 5~12cm로 작은 꽃들이 뭉쳐서 무리를 이루며 새로 나온 가지 끝에 달립니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며 지름이 6~7mm 정도로 동그랗게 달립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꿀 채집용으로 쓰입니다. 

 

 

 

2. 팥배나무(학명 : Sorbus alnifolia)

 

팥배나무의 꽃과 잎과 열매

장미목의 나무로 높이가 15m 내외이며 작은 가지에 자라는 중에 코르크층에 일부가 갈라져서 터져서 자라는 흔적(피목- 나무의 줄기나 가지, 사과나 감자의 껍질에서도 볼 수 있음)이 보이며, 겉껍질은 회색빛을 띄는 갈색입니다. 은 어긋나게 나며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적인 겹톱니가 있습니다. 읲의 표면은 녹색, 뒤면은 연한 녹색입니다. 

5월에 피며 흰색이며, 6~10월 동안 피우며 아래의 꽃가지가 길어서 위쪽이 평평한 모양으로 모여서 피는 형태(산방꽃차례)를 하고 있으며, 꽃받침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2개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9~10월에 타원형으로 익습니다. 빈혈허약체질 개선이 쓰이며, 일본에서는 나무껍질을 염료로도 씁니다. 

열매가 붉은 팥알 같이 생겼다고 해서 팥배나무라고 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에서 자랍니다. 

 

잎의 뒷면 잎맥에 달린 털이 끝까지 남이 있는 것을 털팥배(var. hitella)라고 하며,

잎이 얕게 패인 모양이 생긴 것을 벌배(var. lobulata),

열매의 길이가 12~14mm, 지름이 6~7mm 인 것을 긴팥배(var. lasiocarpa),

잎이 길고 열매도 긴 것을 왕잎팥배(var. macrophylla),

잎이 긴 타원형인 것을 긴잎팥배(var. oblongifolia) 라고 합니다. 

 

 

3. 층층나무와 팥배나무

잎의 크기가 비슷하고 열매가 맺혀서 수확기에 보면 엇갈릴 수도 있습니다. 

층층나무의 잎의 가장자리는 매끄럽지만 팥배나무의 잎은 톱니처럼 되어 있습니다. 층층나무의 잎맥은 어긋나게 뻗어나가지만, 팥배나무의 잎맥은 양쪽이 같이 나옵니다. 

층층나무의 열매가지는 익을수록 초록색에서 진한 빨간색으로 변하며, 물기를 머금고 탱글탱글한 느낌이며, 열매는 연한 분홍색에서 완전히 익게 되면 검은색이 됩니다. 

팥배나무의 열매가지는 잔가지로 가는 이쑤시개 같은 느낌으로 열매 여러 개가 모여서 작은 앵두처럼 열립니다. 익히면 진한 빨간색으로 변하며, 오미자 열매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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