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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름잎(학명 : Mazus pumilus)
한국과 일본 시베리아, 인도 북부 등에 분포하는 한해살이 또는 두 해 살이 식물로서 주로 밭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랍니다. 높이가 5~20cm 정도이며 아래 꽃에서 여러 대로 갈라집니다. 잎의 길이는 2~6cm, 너비는 0.8~1.5cm입니다. 잎은 마주 보며 달리고 계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긴 타원형 또는 주걱형으로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옆면에 주름이 집니다. 그래서 주름 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은 주로 5~8월 사이에 피며 꽃은 꽃대에 하나씩 달리며 연한 자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가장자리는 흰색입니다. 꽃의 크기는 5mm~10mm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꽃잎은 통형이며 2개로 갈라진 다음에 아래 잎사귀가 다시 3개로 갈라집니다. 중앙의 갈래 조각에 있는 2개의 줄은 노란색을 띱니다. 4개의 수술 중에 두 개는 길고, 열매는 꽃이 떨어진 후에 맺히며 지름이 3~4mm 크기의 동그란 모양으로 꽃받침으로 싸여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쓰입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2. 개불알풀(학명 : Veronica didyma var. lilacina)
한해, 두해살이 풀로 유럽이 원산지로 일본, 타이완, 중국, 한국의 중부 이남지역에서 자랍니다. 개불꽃, 봄가지꽃 이라고도 불립니다.
식물 전체에 부드럽고 짧은 잔털이 있습니다.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거나 비스듬하게 섭니다. 잎은 서로 마주 보고 나며 위쪽에는 어긋나게 둥근 달걀 모양으로 납니다. 윗 잎에는 2~3쌍의 톱니가 있습니다. 아랫 쪽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윗 잎은 없습니다. 길이와 너비는 11~4mm 정도입니다. 식물의 길이는 5~25cm 정도이며, 꽃은 연자주색으로 4~6월에 들녘 길가나 빈터에 주로 핍니다. 줄기가 붉은 자줏빛으로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립니다. 꽃대는 가늘고 잎의 길이와 비슷합니다. 꽃의 지름이 3~4mm 정도이며 4개로 갈라지며 통 부분이 짧습니다. 수술은 2개이며, 암술대의 길이는 1mm 정도입니다. 꽃받침은 4개로 깊이 갈라져 있으며, 꽃받침 조각은 계란 모양으로 끝이 둔하고 녹색입니다.
열매는 칸이 나뉘어 자라며 콩 모양으로 가운데가 잘록하며 앞면에 부드러운 털이 나며 8~9월에 익습니다.
3. 선개불알 (Wall speedwell)(학명 : Veronica arvensis)
두해살이 식물로 높이는 10~30cm 정도이며, 볕이 잘 드는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서서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짧은 털이 있습니다. 잎은 서로 마주 보며 나며 잎자루가 없으며 길이는 1~2cm, 폭은 7~15mm의 달걀 모양입니다. 끝이 둔하며 밑 부분이 둥그렇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이 피는 줄기 윗부분은 잎은 어긋하며 긴 타원 모양으로 점점 작아집니다.
비한초(脾寒草), 선봄까지꽃,선조롱박 등으로도 불립니다.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꽃은 5~6월에 연한 자주색을 띤 남색으로 핍니다.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 없이 1송이씩 핍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작은 길이가 4~6mm의 넓은 바소꼴입니다. 화관도 4개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각각의 방을 가지고 맺히며 폭이 4mm의 심장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끝이 파입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울릉도와 중부 이남에 분포합니다.
4. 주름잎과 개불알꽃과 선개불알
이 꽃들은 밭이나 빈터에서 잘 자라며, 다들 꽃의 크기가 1cm 내외로 잘 들여다보아야 보입니다
주름잎 꽃은 개불알 꽃들과 형태가 다르게 생겨서 큰 잎과 작은 잎이 비대칭으로 붙어 있어서 알아보기는 쉬운 편입니다.
개불알풀속 꽃들은 꽃잎이 4 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긴 마름모 형의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개불알은 개불알풀과 비교하면 줄기가 곧게 서고 꽃과 열매에 자루가 없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선개불알의 잎사귀는 톱니가 없이 매끈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