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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리지(Borage, Bourrache, 서양지치)(학명 : Borago officinalis)

 

보리지

지치과의 식물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향신료허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리아, 레바논, 지중해가 원산지이지만, 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생하여 잘 자라는 보리지는 전체에 굵은 흰색 털이 잔뜩 자라나며 높이는 15 ~ 100cm까지 자라나는데 아래 잎은 크고 위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파랗거나 흰색의 별 모양의 꽃을 오랫동안 차례로 피웁니다. 잎은 큰 편이고 물결이 치는 듯한 가장자리가 특징이며 상큼한 오이향이 납니다. 성장한 잎은 흰털이 억세긴 하지만 향이 더 강하고 어린잎은 부드러우며 향도 약합니다. 

꽃과 잎, 열매 모두 향신료오일로 활용합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꽃과 잎으로 기분을 돋구워주는 술을 담아서 먹었다고 합니다.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에서 생선과 육고기의 향신료로 많이 이용하며, 음식의 장식으로도 활용됩니다. 각종 샐러드와 조합이 좋아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차로 마시면 기관지염과 감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동맥경화를 예방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폐경을 늦추어주며 모유 생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부 재생 촉진 효과가 있다고 하며 화장품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컴프리(Comfery)(학명 : Symphytum officinale)

 

컴프리

같은 지치과 식물이며 보리지처럼 털이 잔뜩 있지만, 조심해야 할 식물로 컴프리(Comfery)가 있습니다. 

프랑스어로는 '병을 다스린다' 하는 뜻인 컴프리는 유럽에서 예로부터 전쟁터의 병사들의 상처나 골절로 인한 손상에 애용되어 왔습니다.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여 '밭의 우유', '야채의 왕'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찬사를 받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서 간 기능을 손상시키며 암을 유발한다고 밝혀져서 식용과 약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원산이지만, 전 세계의 공터나 밭두렁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높이는 60~100cm 크기로 자라나며 잎이 매우 크고 길며 생명력이 왕성하여 잘 자랍니다. 5~9월 사이에 연보라, 연분홍, 흰색종모양의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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