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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루발(학명 : Pyrola japonica)

노루발

산을 타다 보면 자주 만나는 노루발(노루발풀)은 잎이 동글동글하고 아담합니다. 꽃 모양이 노루 발굽을 닮았다고 하여 노루발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노루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매화노루발, 우산 노루발, 새끼 노루발, 콩팥 노루발, 호노 노루발 등이 있습니다. 모두 노루발과에 속하는데, 흔히 볼 수 있는 노루발은 매화노루발입니다. 

 

노루발은 상시 초록색인 상록식물로 푸른 잎이 지지 않고 겨울을 지납니다. 윤기가 흐르는 두터운 잎에 줄무늬가 아름다워서 겨울 산행 시 특히 눈이 잘 보입니다. 보기 좋은 줄무늬 잎은 대체로 자줏빛이 섞여서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뿌리는 땅속으로 깊게 자라지 않고 옆으로 길게 뻗어 자라는데, 뻗은 뿌리 마디에서 싹이 나와서 자랍니다. 잎자루는 길고, 의 가장자리에는 얕은 톱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6~7월 경에 꽃대 위쪽으로 뻗어 나와서 피며, 9월에는 열매가 익습니다. 

매화노루발
사철난

높이는 39cm 정도로 자라나며, 잎 사이이에는 대가 나와서 3~10개의 흰 색을 꽃이 달립니다. 매화노루발은 잎에 무늬가 없고, 꽃이 주로 1개가 달리며 키가 더 작습니다. 주로 그늘지고 습기가 찬 곳에서 자생합니다. 

잎은 개대황, 금강초의 어린잎과 비슷하지만 이들 식물의 서식지는 산이 아닌 들판입니다. 산중에서 가장 비슷한 잎은 사철난입니다. 사철난 잎은 노루발 잎보다 더 뾰족하고 흰 줄무늬가 뚜렷하여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노루발은 전체풀을 달여마시는데 단백뇨 개선제강장제, 타박상이나 이뇨제, 가래 완화제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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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록제비꽃(학명 : Viola variegata Fisch. ex Link var. variegata)

알록제비꽃

자주색 꽃을 피우는 알록제비꽃은 꽃줄기아 잎줄기가 모두 강하게 위로 뻗어 나옵니다. 잎은 동글동글하고 흰 무늬가 마치 예술 문양처럼 화려하며 잎의 뒷면이 진한 자주색입니다. 알록제비꽃과 다르지 않지만 잎의 뒷면이 녹색이면 청알록 제비꽃이라고 합니다. 

 

청자오랑캐, 청알록제비꽃, 알록오랑캐, 얼룩오랑캐 라는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낮은 산지에서 자라며 4월 말에서 5월 초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어린잎은 데쳐서 무쳐서 먹기도 합니다. 해독살충작용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제비꽃들은 온도, 습도, 일조량, 토양 등의 요인에 의해 잎의 변이가 심하고 본래 꽃색이 색감이 진해지거나 연해지기도 합니다. 종류도 많고 새로운 종인 듯 보이는 개체도 많습니다. 

자주 잎 제비꽃의 잎의 무늬도 알록제비꽃의 무늬와 비슷하지만 잎이 둥글지 않고 긴 타원형이며 윤기가 있으며 잎 뒷면은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자주잎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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