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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궁(川芎)(학명 : Cnidium officinale)

 

천궁와 꽃과 잎사귀와 덩이뿌리

중국이 원산지약용식물로 주로 재배합니다. 높이는 30~60cm 정도로 자라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갈라집니다. 앞은 어긋나게 나며, 2번째에 3갈래로 갈라져 깃털 모양처럼 보입니다. 갈래 조각은 달걀 모양인데 더 뾰족한 바소꼴이며 깊은 톱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뿌리 잎과 밑부분의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밑부분은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은 주로 8~9월에 피며 흰색으로 우산을 펼친 모양으로 작은 꽃이 잔뜩 모여서 피어납니다. 꽃잎은 5개이며 안쪽으로 말려서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포(總苞 Involucre : 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모양의 조각)는 5개이며 줄 모양입니다. 열매는 열리지만 성숙해지지는 않습니다. 땅속에 있는 뿌리의 마디 사이의 길이는 5~10cm, 지름이 3~5cm의 덩어리처럼 생기고 강한 향기가 납니다. 뱀이 천궁의 향을 싫어한다고 하여 '사피초(蛇避草)라고도 합니다. 

 

뿌리 부분을 말린 것한의학에서 약으로 많이 사용되며 진정, 두통, 강장 등에 효능이 있어서 두통, 빈혈증, 부인병 등에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자궁의 수축과 골반 확장에 도움을 주어 출산 시 통증을 완화해주고 순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천궁을 끓인 물로 머리는 감으면 머릿결에 윤기를 주고 두피가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잘게 잘라 씹으면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기미나 잡티 제거에도 효과적이어서 미용 약제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옷장에 넣어주면 좀 벌레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LDH및 지질과산화물을 감소시켜서 신경의 독성물질을 줄여주어 뇌경색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9~11월에 뿌리덩어리를 캐어서 잎과 줄기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후 3~6g을 달여서 마시거나, 구슬 모양으로 만들어 알약으로 먹거나 부수어서 가루 제형으로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복용하면 원기에 손상이 갈 수 있으며, 고혈압이 심하거나 기가 허하신 분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천궁은 따듯한  성질이므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분이 과다 섭취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등골나무(등골나물) (학명 : Eupatorium japonicum)

 

서양등골나무와 등골나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등골나물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식물로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는데 맛이 맵고 씁니다.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자라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널리 퍼져 자랍니다. 

전체에 가는 털이 있고 원줄기에는 자줏빛이 도는 점이 있으며, 곧게 자랍니다. 높이는 70cm 정도입니다. 

2장의 잎이 마주나무 잎이 넓고 크며 달걀 모양이거나 긴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톱니가 있습니다. 잎면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즙이 나오는 점이 있으며 양면이 털이 있습니다. 잎맥은 6~7쌍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길고 좁아집니다. 

밑동에서 나온 잎은 작고 꽃이 필 때쯤이 되면 없어집니다. 

 

흰색이거나 옅은 자주색으로 작은 꽃이 우산처럼 펼쳐져서 피어나며 7~10월에 핍니다. 날씨가 온난화로 따듯해져서 그런지 요즘도 자주 봅니다. 총포(꽃대의 끝에서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모양의 조각)는 원통형으로 4mm 정도의 흰색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속이 익어도 벌여지지 않은 형태로 11월에 익습니다. 

 

드시는 방법은 데쳐낸 등골나물은 반나절 정도 찬물에 우렸다가 물기를 꼭 짠 후 비닐팩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민간요법으로 황달, 중풍, 고혈압, 산후복통, 토혈, 폐렴 등의 약제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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