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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양칠엽수(마로니에) 열매

마로니에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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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원이나 길가에서 많이 보이는 마로니에 나무는 발칸반도가 원산지작은 잎에 7장이 둥글게 모여 하나의 잎을 이룬다고 하여 칠엽수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요즘 이나무의 열매를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높고, 도심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해줘서 많이 심은 인기 가로수 종이라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수종이 아니고, 1912년 네덜란드 공사가 고종의 환갑 선물로 들여온 나무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교대역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거리에 촘촘하게 심어져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이 나무의 열매가 길가의 여기저기에 떨어져서 돌아다니는데, 모양이 밤과 매우 비슷합니다. 구워서 속을 잘라놓고 보면 그 속마저도 밤과 구분이 힘듭니다.

잘 모르는 경우 밤인 줄 알고 먹게 되면 설사, 구토, 위경련 등 위장장애와 심하면 호흡 곤란, 오한, 발열, 현기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사포닌, 글루코사이드, 탄닌 등의 물질이 과량으로 들어 있어서 인체 내에 들어오면 독성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정제하여 소량으로 사용하면 동맥경화증, 혈전증, 정맥염, 외상에 의한 종창 등의 치료과 예방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2. 밤

밤송이와 밤

밤나무속 식물의 열매입니다. 가시가 난 송이에 쌓여 있으며 갈색을 겉껍질 안에 얇고 맛이 떫은 속껍질(보늬)이 있으며, 날로 먹거나 굽거나 삶아서 먹습니다.

평균 수분이 60%, 전분이 30%, 당분 5%, 단백질 4%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주고 재배합니다. 

한약재로도 사용되는데 만성구토증과 당뇨병을 치료하며, 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한국에서는 밤을 김치에 넣는 등 요리의 부재로 및 제사 음식으로 상당량을 소비합니다. 전국 밤 소비량의 절반 이상이 추석 때 소비되는데, 일반적인 식물은 나무를 길러낸 최초의 씨앗은 사라지지만 밤은 땅속에 들어갔던 최초의 씨밤이 나무가 커져도 썩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상의 뿌리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제사상에 올린다고 합니다. 

 

 

3. 밤과 마로니에 열매

 

밤에는 뾰족한 꼭짓점이 있어서 마로니에 열매와는 차별되는 점이 있습니다. 열매 수분에 관여하는 암술이 끝까지 남은 부분입니다. 그러나 마로니에 열매는 전체적으로 궁글 궁글 하며, 꼭짓점이 없습니다. 또한 마로니에 얼매의 아래쪽이 더 넓은 편입니다. 열매를 감싸고 있는 껍질은 완전히 달라서 밤은 흔히 밤송이라고 하는 뾰족하고 긴 가시가 빽빽이 있지만, 마로니에 열매껍질은 원뿔형 가시가 드문드문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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