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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래덩굴((편복갈(蝙蝠葛), Asiatic Moonseed, 학명 : Menispermum dauricum)

 

 

새모래덩굴 수꽃과 암꽃과 열매

 

 

풀밭이나 길가나 산기슭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털이 없고 길이가 1~3m 정도입니다. 은 어긋나고 길이와 폭이 5~ 13cm이며, 둥근 콩팥 모양 또는 둥근 심장모양이며 가장자리는 5~7개로 갈라집니다. 잎 포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자루는 길이가 3~ 10mm이고 잎몸의 뒷면에 달립니다.

 

꽃은 암수 딴 그루이며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나온 꽃대에 원추꽃차례 (panicle, 우산이 펼쳐진 모양으로 꽃이 모여서)로 핍니다. 수꽃은 꽃받침 조각이 4~6개이고 꽃잎이 6~10개이며 수술이 12~20개입니다. 암꽃은 암술이 1개이고, 암술머리는 2개이며 3개의 심피(carpel : 암술의 만드는 구성요소로 꽃잎처럼 변형된 형태)로 구성됩니다. 

 

 

열매는 안이 나무처럼 단단하여 그 안에 종자가 들어가 있는 핵과 형태로 둥글며 9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종자는 편편하고 둥근 심장 모양입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는 약재로 사용하는데 인후염, 편도선염, 사지마비, 관절염, 복통, 이질, 장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북두근이라는 명칭은 중국약전 <中國藥典>에 처음 수록이 되어 있는데, '북방에서 사용하는 산두근'이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새 모래덩굴에는 주로 알칼로이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중 다우리산은 유효성분으로 품질관리 지표성분입니다.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 일본 등지에서 자라며 잎 주맥의 밑 부분의 잎자루의 윗부분에 잔털이 있는 것을 털새모래덩굴 (var. pilosum)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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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삼덩굴 (율초, Wild hop, 학명 : Humulus Japonicus Siebold & Zucc.)

 

환삼덩굴 잎과 수꽃과 암꽃

 

환삼덩굴 열매

 

들에서 흔히 자라는 초본성 덩굴식물로 원줄기와 잎자루에 밑을 향한 잔 가시가 있어서 거칩니다. 줄기가 네모지며 길이는 2~4m로 자랍니다. 은 마주 달리며 손바닥 모양으로 5~7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습니다. 길이와 폭은 5~12cm 정도입니다. 양쪽면에 거친 털이 있습니다. 꽃은 7~10월에 피며, 암수 딴 그루입니다.

수꽃은 황록색으로 5개씩 꽃받침조각과 수술이 있으며, 원추꽃차례 (panicle, 우산이 펼쳐진 모양으로 꽃이 모여서)로 핍니다. 

암꽃수상꽃차례(수상화서 : 꽃자루가 없거나 짧아서 축에 붙어서 피는 꽃무리 형태 <예> 질경이, 오이풀 등)이며 (bract : 꽃이나 눈을 보호하는 변형된 잎의 형태)는 꽃이 핀 다음에 달걀모양으로 자라서 원형으로 길이 7~10mm로 달립니다.

 

열매는 9~10월에 열립니다. 수과(achene : 열매가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 <예> 해바라기, 벼, 단풍나무, 갈참나무)로 달걀모양의 원형이고 황갈색이며 윗부분에 털이 있습니다. 줄기 껍질은 섬유로, 열매가 달린 전식물체는 이뇨제로 사용됩니다. 

한삼덩굴의 풀전체를 말린 것을 율초(葎草)라고 하는데, 여름철 잎이 무성할 때 베어 그늘에서 말려서 사용하는데,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찹니다. 열을 내리고, 해독을 해주며, 어혈을 없애고, 이뇨제로 쓰입니다. 

약리실험에서 혈압강하작용, 이뇨작용, 그람양성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밝혀졌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널리 자랍니다. 

 

삼베와 대마초의 원료가 되는 (Cannabis sativa L.)은 줄기가 똑바로 서며 가시기 없고 잎은 아래쪽에 달려 5~9갈래로 갈라진 겹잎으로 생김새가 다릅니다. 

백주의 원료가 되는 호프(H. lupulus. L.)는 환삼덩굴과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로 여러해살이 풀이며 잎은 보통 3갈래로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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