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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단풍(학명 : Mukdenia rossii)
범의 귀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돌나리라고도 불리며 물가의 바위틈에서 잘 자랍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줄기는 가로로 뻗어 자라며 살이 올라 있으며, 짧고 비늘조각 모양의 막질(膜質 :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된 포(苞 bract : 변형된 잎의 하나로 포엽이라고도 하며 꽃이나 눈을 보호함)가 붙으며 꽃줄기는 곧게 섭니다.
높이는 30cm정도이며 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단풍잎처럼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깊게 달라져서 돌에서 자라는 단풍 꽃이라는 의미로 돌단풍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북한의 평안남도 지역에 기재된 돌부처손과 유사하여 잎의 결각 정도에 따라 5~7개로 갈라진 것을 돌단풍으로 구분합니다.
잎은 양면에 털이 없고 윤이 나며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보통 흰색이거나 연한 분홍색으로 5월에 주로 피어납니다. 월뿔형태로 모여서 피어나며 꽃대가 짧습니다.
꽃받침 조각은 6개이고 긴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합니다. 화관(花冠, corolla : 꽃부리) 은 지름이 1.2~1.5cm 이고, 꽃잎은 5~6개이며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꽃받침조각보다 짧으며 꽃이 필 때 꽃받침과 함께 뒤로 젖혀집니다. 수술은 6개이며, 꽃잎보다 조금 짧습니다.
열매는 삭과(蒴果, capsule : 칸칸이 나뉘어 각 칸 속에 종자가 들어가 있는 형태)로 달걀모양입니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항암물질인 트리테르펜(triterpene)의 일종을 함유하고 있어, 자궁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원도, 경기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만주 등지에서 자랍니다.
2. 기린초(학명 : Sedum kamtschaticum)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산등성의 바위 곁에서 자라며 높이는 5~30cm 정도입니다. 뿌리줄기는 매우 굵고 원줄기의 한 군데에 줄기가 뭉쳐나며 원기둥 모양입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거꾸로 선 달걀모양 또는 긴타원형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두께가 두껍습니다.
6~7월에 꽃대 위에 노란 꽃이 우산처럼 둥글게 모여서(취산꽃차례) 피어납니다. 꽃잎은 뾰족한 타원형으로 5개이며, 꽃받침은 뾰족한 타원형으로 줄 모양으로 5개이며 녹식입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5개입니다.
어린순은 식용합니다.
한국(경기, 함경남도), 일본, 사할린, 쿠릴, 캄차카, 아무르, 중국 등지에 분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