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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종류

angelmam 2023. 1.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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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Bambusoideae)의 종류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세계적으로 종류가 매우 많으며, 120 속 1250종이 분포합니다. 대부분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라며, 중국에 약 500여 종, 일본에 약 650여 종이 자랍니다. 습기가 많은 열대지방에서 잘 자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이남에 제주도 등지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특징은 줄기가 꼿꼿하며 속이 비어 있습니다. 생장방법은 땅 속 줄기가 옆으로 뻗어 마디에서 뿌리와 순을 틔워 자연 번식을 합니다. 잎은 좁고 긴 형태를 가지며, 습기가 많은 땅을 좋아하며, 생장이 빠릅니다. 꽃이 좀처럼 피지 않지만, 한번 필 경우에는 전 대나무밭에서 피게 됩니다.

대나무의 꽃은 번식과는 무관하며 개화시기는 3, 4, 30, 60, 120년 등으로 다양하며, 한번 핀 후에는 전부  말라죽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대나무 종은 왕대속, 해장죽 속, 조릿대 속, 이대 속의 4 속 70여 종이 있습니다.

 

왕대속(Phyllostachys) 

잎집이 일찍 떨어지며 수술은 3개이고, 높이가 10~30m, 지름이 3~20cm로 세계적으로 40여 종이 있는데 주로 중국과 인도에 많이 분포하며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에도 있으며, 한국에는 중부이남에 주로 자라며, 죽순대, 오죽, 솜대, 반죽, 관암죽, 왕대 6종류가 자랍니다.

 

죽순대(P. pubescen)는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이며 처음에는 녹색으로 털이 있지만, 황록색으로 변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죽순은 식용합니다. 

죽순대와 오죽과 솜대의 꽃

오죽(P.nigra)은 줄기가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다음 해부터 검어지기 시작하여 완전히 검은색이 되며, 높이가 3~20m, 지름 2~5cm로 곧게 자랍니다. 꽃은 6~7월에 주로 피며, 꽃자루가 없이 꽃이 붙어 있는 형태로 길이 2.5cm~3cm의 타원형이고 자줏빛녹색으로 60년 주기로 피어납니다. 우산, 부채, 책상, 서가 등의 죽세공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솜대(P.nigra var. henonis)는 오죽의 변종으로 줄기 높이는 10m 이상, 지름 5~8cm이며, 처음은 흰색 가루로 덮여있다가 황록색으로 됩니다. 약 60년 주기로 개화, 결실 후 죽습니다. 적갈색의 연한 죽순은 식용하고 죽력(竹瀝 : 마디줄기를 태울 때 나오는 즙액) 은 약용으로 이용되며, 큰 줄기는 건축과 죽세공재료로 사용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반죽과 왕대와 해장죽

반죽(P.nigra for. punctata)은 오죽의 품종으로 줄기 높이는 10m 내외, 환경에 따라 색이 달라지며, 황색바탕에 흑색 반점이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우산을 펼친 모양으로 많은 작은 꽃이 모여서 피며 약 60년 주기로 개화, 결실 후 죽습니다. 죽세공재료와 지팡이로 사용합니다. 

관암죽(P.comprossa) 은 가지의 첫마디가 편편하게 눌려져 있고 첫 잎이 잔털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은 우산을 펼친 모양으로 많은 작은 꽃이 모여서 핍니다.

 

왕대(P.bambusoides)는 줄기 높이는 10~30m, 지름이 5~13cm이나 추운 지방에서는 높이 3m, 지름 1cm 밖에 자라지 못합니다. 죽은은 식용 또는 약용하며 줄기는 건축과 죽세공재료로 사용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나무라고 말하는 품종입니다. 

 

해장죽 속(Arundinaria)

잎집이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고 눈은 각 마디에 가지가 3개 이상 나오며 높이 0.5~7m, 지름 2~30mm로 중형이며 수술은 3개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에 150여 종이 자라며, 한국에는 중부와 남부지역에 해장죽 1종이 자랍니다. 

해장죽(A. simonii)은 높이가 6~7m, 지름 1~3cm로 마디가 긴 편이며, 처음에 덮여 있던 흰 가루는 점점 없어지고 녹색이 됩니다. 꽃은 5월에 피며 작은 꽃이 5~14개가 달리고 꽃자루에 털이 있습니다. 죽순은 식용하며 부채낚싯대롤 만드는대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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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 속(Sasa)

잎집에는 부드럽거나 딱딱하고 긴 털이 있으며 꽃이삭의 자루가 길고, 수술은 3개 또는 6개, 높이는 0.3~5m, 지름 2~15mm로 작은 편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200여 종이 분포하고, 한국에는 충청북도와 평안북도를 제외한 전역에 고려조릿대, 섬조릿대, 제주조릿대, 조릿대, 갓대, 섬대 6종류가 자랍니다. 조리를 만드는데 많이 쓰여 조릿대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려조릿대와 섬조릿대와 제주조릿대 (차례로)

고려조릿대(S. coreana) 한국특산종으로 뿌리줄기는 짧고 엉켜서 뻗으며 마디 사이가 짧아서 조릿대와 비슷해 보이나 잎이 보다 작고 가지가 많이 나는 것이 다릅니다. 잎은 약용으로 사용되고 관상용으로 쓰입니다.

 

섬조릿대(S. kurilensis)는 높이가 2~5m, 지름이 4~6mm로 줄기와 포에 털이 없습니다. 꽃은 5~6년마다 봄에 꽃이 송이처럼 뭉쳐 핀 것이 여러 개가 달리며, 곁가지가 달립니다. 죽순은 식용합니다. 

 

제주조릿대(S. quelpaertensis)는 한국특산종으로 줄기 높이는 10~80cm, 지름 3~4mm로  모여자라며, 마디가 도드라지며, 털이 없고 녹색인데 마디 주변에는 약간 자주색을 보입니다. 열매는 식용하며, 관상용입니다. 

 

조릿대

 

조릿대(S. borealis)는 높이 1~2m, 지름 3~6mm입니다. 꽃은 4월에 꽃이 송이처럼 뭉쳐 핀 것이 여러 개가 달리며, 작은 꽃이삭에는 2~5개의 자주색 꽃이 달리며 밑부분에 2개의 변형된 싸는 잎이 있습니다. 잎은 약용으로 쓰이며 줄기는 조리를 만듭니다. 

 

갓대(S. borealis var. chiisanensis)는 한국특산종으로 줄기 높이는 1~3m로 처음에는 털이 있다가 윗부분이 2~3개로 갈라집니다. 마디사이의 윗부분이 털과 흰색가루로 덮이고 잎집은 밑부분이 조릿대와 비슷하지만 외영(벼과식물처럼 열매를 싸고 있는 것) 끝이 까락처럼 갈라지는 것이 다릅니다. 조리를 만드는데 쓰입니다. 

 

섬대(S. borealis var. gracilis)는 기주조릿대라고도 합니다. 줄기는 높이 20~60cm, 지름 2~3mm이며 흰색가루로 엎여 있다가 없어지고 자주색을 띄웁니다. 꽃은 길이 1~2cm의 작은 꽃이삭이 둥근 꽃송이처럼 뭉쳐서 피어나며  3~6개씩 자주색 꽃이 달리고 줄기 부분에 있는 2개는 약용으로 쓰입니다. 

 

 

 

이대속(Pseudosasa)

남부의 산기슭이나 평지에 모여서 자라며 관상용으로도 심습니다. 2년째에는 각 마디마다 1개씩 가지가 나옵니다. 땅속줄기의 끝에서 거친 털이 난 껍질에 싸여서 새순이 나오며 껍질은 마디 사이보다 깁니다. 잎의 길이는 약 30cm이며 가죽껍질느낌입니다. 늦은 봄에서 여름에 꽃이 피며 다시 심은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꽃이 핍니다. 

이대

이대(P. japonica) 높이는 2~5m, 지름 5~15mm로 털이 없으며 중간 윗부분에 5~6개의 가지가 나옵니다. 죽순은 식용하며, 줄기는 낚싯대, 부채, 발, 화살, 담뱃대 등 죽세공재료로 사용합니다.

 

자주이대(P. japonica var. purpurascens)는 이대의 변종으로 줄기 높이는 1~3m, 지름 5~8mm로 자주색을 띱니다. 꽃은 둥근 모양으로 작은 꽃이 뭉쳐 있는 모양으로 여름에 피고 10여 개의 꽃이 달립니다. 죽순은 식용하며, 줄기는 죽세공재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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