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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시취(학명 : Saussurea pulchella)

각시취

초롱꽃목의 국화과의 두해살이 풀로 다른 이름으로는 미미풍모국, 나래취 등으로 불립니다.

산의 볕이 좋은 풀밭에 자랍니다. 줄기의 높이는 30~15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잔털이 있습니다. 뿌리에 달린 잎과 아래쪽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거나 떨어집니다. 줄기에 달린 잎은 길이가 15cm 정도로 긴 타원형이며 날개 모양으로 6~10쌍으로 나오며,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는 점액질이 나오는 점이 있습니다.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자주빛깔의 꽃이 피는 데, 총포(꽃자루가 줄어서 한 곳으로 밀집된 모양)의 지름이 1cm 정도로 둥글며, 총포 조각 앞쪽은 연한 붉은색의 막으로 쌓여있습니다. 꽃부리의 길이는 1.1~1.3cm 정도입니다. 열매는 9~11월에 맺히는데 수과(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길이는 3.5~4.5mm 정도이며 자줏빛을 띠고 있습니다. 길이 7~8.5mm의 꽃받침 조각이 변형된 갓털이 2줄 있습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습니다.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동시베리아, 사할린 등지에 분포합니다. 유사종으로는 흰색 꽃이 피는 흰각시취(for. albiflora). 원줄기에 날개가 없고 잎에 깃꼴이 갈라지는 것은 가는 각시취(for. lineariloba)가 있습니다. 

 

 

2. 엉겅퀴(ussuri thistle)(학명 : Silybum marianum)

엉겅퀴꽃

전체가 털로 덮여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전국의 숲 가장자리나 양지바른 풀밭에 주로 자랍니다. 도시 주변에서는 보기 가 드물며 공기가 깨끗한 산간지역이나 농촌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윗부분에서 가지를 치며 곧게 자라며 키가 큰 것은 1m 정도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잎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가시가 있습니다.  자주색 또는 붉은빛의 꽃이 한 여름에 가지 끝에 한 송이씩 위쪽을 향해서 핍니다. 한송이 꽃 안에는 수백 개의 통 모양으로 생긴 작은 꽃이 들어 있습니다. 열매에 털이 달려 있으며 성숙하면 바람에 날려서 번식을 합니다. 어린잎은 나물에 하고 전체를 말려서 식용을 하지도 합니다. 유사 식물로 큰 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고려엉겅퀴 등이 있습니다. 

연한 식물은 나물로 먹습니다. 곤드레 나물도 엉겅퀴의 한 종류입니다. 꽃이 핀 후 성숙한 개체를 말려서 약으로 사용합니다. 전체 풀이나 뿌리는 대계(大薊)라고 불리며 한방에 사용합니다. 혈액응고 및 간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 꽃이 피어나는 시기에 전체 식물을 채취하여 달여서 마시거나 말린 후 가루로 빻아서 사용합니다. 외상에는 빻어서 붙이거나 즙을 바릅니다. 

피를 엉키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하여서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15C말에 구급간이방 <救急簡易方>에서는 '한거싀'라고 불리었습니다. '한거싀'란 큰 가시를 뜻합니다. 17C초 동의보감 <東醫寶鑑>에서는 '항가ᄉᆡ'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가시나물, 항가새 등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지상 부위는 죽고 뿌리 부분이 살아서 겨울을 납니다. 이름 봄, 뿌리에서 새로 나온 잎은 옆으로 퍼집니다. 줄기는 꼿꼿이 자라며 가지를 치지 않고 줄기 윗부분에 몇 개로 갈라져 길고 흰털이 촘촘히 납니다. 뿌리 잎 길이는 15~30cm, 폭은 6~15cm 정도 크기이며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습니다. 잎 표면에는 작은 털이  드문드문 달리며 가장자리에는 2~6mm의 가시가 다닥다닥 달립니다. 꽃송이의 크기는 3~5cm 정도이며 총포는 둥글고 길이가 1.5~2.0cm, 너비는 2~3cm 정도 됩니다. 포편은 7~8줄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꽃송이를 구성하고 있는 통꽃의 길이는 2cm 안팎이며,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집니다. 암술은 자주색이며, 꽃이 밖으로 자라며 암술머리는 둘로 갈라집니다. 

일본, 한국,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분포하고 자랍니다. 

 

 

3. 각시취와 엉겅퀴

보통 엉겅퀴는 많이들 보고 알고 계시기 때문에 헷갈려 하지시는 않을 듯 합니다만, 각시취라는 풀이 비슷하게 생겨서 짝을 지어서 글을 올려 봤습니다.

꽃은 둘 다 둥그렇게 모여서 공처럼 보이는 윗부분을 가졌으며 붉은색 계열의 꽃을 피웁니다. 각시취의 꽃은 1cm 내외로 엉겅퀴 꽃(3~5cm)에 비하면 작은 편이며, 좀 더 많은 개체수(한줄기에 10여 개)가 모여서  피어 있습니다. 

엉겅퀴의 잎사귀는 예전 중국 전쟁터의 창처럼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으나, 각시취의 잎은 칼처럼 매끈한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색이 좀 더 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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